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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선옥 “문가비 미성년자 아냐…왜 정우성에 책임 전가”

정혜진 기자
2024-11-28 10:43:07

젠더 이슈와 관련해 목소리를 내온 이선옥 작가가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.

이 작가는 26일 자신의 SNS에 “성인인 여자가 스스로 아이를 낳기로 선택하고 낳은 것이니 남자가 미혼모를 만든 것인가”라면서 “35세 여성이 세뇌당한 미성년자도 아니고 누가 미혼모로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나”라고 비판했다.

이 작가는 “(일부 여성들이) 낙태권을 주장할 때는 ‘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고 낙태든 출산이든 여성의 몸에서 행해지는 것은 오직 여성에게만 선택할 권리가 있다’고 주장하면서, 여성이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고 한 사안에는 ‘사귀지도 않으면서 미혼모를 만들었다’고 남성에게 책임을 전가한다”고 지적했다. 그는 정우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“낙태죄 처벌에 남성을 포함하라던 요구는 남성에게 출산 후 책임을 같이 지라고 한 것 아니었나”라면서 “정우성의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하니 (기사에) 이런 제목을 달 이유가 없다”고 덧붙였다.

아울러 “타인의 삶은 타인의 것이다. 본인들의 정념을 투영해서 비난하거나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”라면서 “이 사건으로 여성(문가비)의 삶이 불행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피임을 잘해야겠다는 교훈 정도를 본인 삶에 새기면 될 일이다”라고 주장했다.

앞서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“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”이라고 밝힌 바 있다.

정혜진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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